2. 사용자 위치 -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제어
모바일 영상 서비스에서의 사용자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영상 컨텐츠 원론에 대한 이야기부터 접근을 해야 할 듯 하다.

영상 컨텐츠란 무엇인가? 지금 생각하는 그대로다. 사진 & 동영상 이 2가지 형태의 컨텐츠를 영상 컨텐츠라고 한다. 아니, 사진이 영상컨텐츠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다 하더라도 궂이 끼워 넣자.. 왜냐하면, 디지털 카메라 나 핸드폰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컨텐츠는 사진과 동영상 두개 다 이기 때문이다. 이때까지의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공급자가 "돈이 될만한" 사진 or 동영상을 찍어 무선망내에 Display 를 해 두고, 사용자에게 이런거 있는데 어떠한가? 흥미롭지 않은가? 흥미롭다면 우리에게 돈을 내고 이 컨텐츠를 한번 봐라. 적어도 니 지루함이 단시간 동안은 해결될 것이다. 라고 사용자에게 사용을 유도 한다. 무식하게 스팸같은 url-sms 혹은 이동통신사에 영업을 통한 menu의 선점을 통해 사용자에게 사용을 유도해왔다. 사용자들도 처음에는 흥미로웠다. 여자 스타가.. 옷을 훌렁 훌렁 벗고 사진을 찍었다는데. 거기에 혹하지 않을 남자도 있단 말인가? 여자도 흥미로운데.. 하지만 이제 벗을 사람은 다 벗었다.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흥미로운 컨텐츠가 없다. 그리고 왠만한 여자 스타는 벗었다고 해도 만족도가 떨어진다. 공급자가 공급할 수 있는 한계에 온 것이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제는 원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왜 사진을 찍고, 왜 동영상을 찍는가? 그리고 그 사진들을 찍어 왜 친구들에게 보여 주는가? 자신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제어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내가 만든 영상을 내가 직접 제어하고, 내가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만큼만 쓰고 싶은 곳에 쓰게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럼 그렇게 해서 돈이 안된다고? 새로운 Biz-Model 이 나와야 한다. 반드시!! 신해철이 100분 토론에 나와서 이통사가 음악 시장을 말아 먹었다는 둥, 개소리를 해 댈 때, 내 개인적으로는 그럼 서커스는?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서커스? 예전에는 동네마다 돌아다니는 싸구려 유랑단이었지만, 이제는 호텔에서 공연하는 어엿한 문화인이 되었다. 전혀 다른 Biz-Model 이 나온 것이다. 음악 시장도, 모바일 서비스도,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Biz-Model 이 나와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는 살 것이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세우지 못하는 사업자는 죽을 때가 왔다.

사용자가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고 싶은 만큼만 사용하게 해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개뿔같은 사업자에게 돈을 막 퍼다 주고 싶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내 데이터는 돈 부담없이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데이터는 그만큼의 존중을 해 주는 그럿이 새로운 모바일 세상에서의 사용자의 위치다. 앞으로는 웹과 왑이 구분이 없어진다. 사업자들이여, 제발 지금의 매출 100만원 아끼다가, 나중에 오게 될 대 혼란의 세월에 무심하게 넘어가지 마라...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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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짐 히스토리..^^ 이 때껏 칸짐에서 발생했던 일들을 살포시 동영상으로 담아 봤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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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코... 하이라이트 ... 넘 멋짐.....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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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칼라코다 와 최용수 연습 장면... 후우... 펀치가 다르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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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샌드백 연습... 역시 펀치는 차원이 다르다.. 후아..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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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장 과 정백호 사범의 연습 장면....
쪼~~기 끝에 노란 티 입은 사람은 나임...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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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장 펀치 연습... 어떻게 저게 저렇게 파워 있고 빠르고 여유로울 수가 있을까...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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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장 킥 연습 장면.. 역시 자세가 좋다... 떱...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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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쯤 일케 되려나... 떱....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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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략적 위치

Mobile 단상 2006. 12. 22. 00:39
1. 전략적 위치 : 컨텐츠가 아닌 서비스
현재 모든 모바일 서비스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말 그대로 "정보이용료" 를 받는다. 정보이용료라 함은 CP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는 데 지불하는 돈 이란 말이 되겠다. 얼마나 특출난 정보를 제공하기에 정보를 이용하는 데 돈을 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돈인지 모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유선 인터넷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돈을 내라는 건 정말이지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 물론 여기에 벨소리라던지,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화보라던지, 게임이라던지 이런것들은 제외 된다. 하지만 철도 시각을 검색해 보는데 돈을 내라던지, 지하철 노선도를 검색하는데 돈을 내라는 건 정말 부당한 처사가 아닌가 )
현재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모바일 서비스는 점점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돈이 안된다는 거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의 모바일 서비스는 증권에서 시작해 ARS에서 활성화 되었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생각에 아직도 nate 버튼은 "벨소리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 이 대세 인듯 하다. 물론 많이 바꼈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도 사용자의 90% 가 넘는 사람들이 벨소리를 다운로드 하기 위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래프 1. 2005년 9월 한국 인터넷 진흥원 조사 이용 경험 무선콘텐츠(복수응답) ]

그렇다면 이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인가? 현재의 상황이 계속 된다면 "절대로 사용자의 인식은 바뀌지 않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용자는 "돈이 들긴 하지만 벨소리를 바꾸려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너무 벨소리로 특화 되었는가? 그렇다면 영상사업에서만 똑같은 질문을 던져 보자. 사용자는 "여자 연예인의 벗은 모습을 보여 준다니까 혹 해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한다. 배경화면도 있고 동영상도 있지 않냐고? 저 그래프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사용자 수와 매출, 그리고 메뉴 점유도가 이를 대변 해 준다. SKT 의 경우 배경화면 다운로드는 메뉴 1개를 점유하고 있고, 여자들의 벗은 모습은 나머지 6개의 메뉴를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포토쪽 매출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대안은 없는가? 컨텐츠로서는 방법이 없다. 여자연예인의 누드와 섹시 화보 까지 나왔는데, 더 이상 더 강력한 포션이 어디있단 말인가? 이제는 사용자를 만족 시키는 진정한 정보 검색의 장으로서의 무선 인터넷 만이 길이다. 컨텐츠가 아닌 서비스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용자를 만족 시키는 진정한 서비스로서의 영상사업. 사업자가 쉽게 매출을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사용자는 그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사업자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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