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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3 서비스를 기획할 때 가장 고려 해야 하는 점 by tigger103

모바일 회사에서 B2C 로 고객에게 컨텐츠, 혹은 정보를 파는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고려해야 하는 점이 많다. 뭐 내가 경력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으나, 이때까지의 여러 회사를 둘러보며, 생각해 온 선 고려 사항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영업에 휘둘리지 말되, 사업을 거부하지 말라.
   주로 작은 회사 들의 공통점이 사장님이 혹은 높은 위치에 있는 영업하시는 분께서 , 뭔가 사업을 따 온다. 주로 말도 안되는 사업이 많고,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골치거리인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매출이 없는 i-sms 의 운영권을 따온다던지, 지금 맛탱이가 간 캐릭터 사업의 운영권을 따온다던지, 왑 컨텐츠 중 일정 영역 ( 캐릭터 다운로드 ) 를 VM 으로 바꿔 보자던지... 아무리 봐도 .. 도저히 매출은 안나고 일은 많은 일들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
정확히 이야기 해야 한다. 이 일만 갖고는 절대로 손익이 안 맞고. 다른 새로운 형태로의 변혁( Biz-Model 혹은 컨셉의 전면 변경 ) 이 필요 하다. 라고. 
  작은 회사의 경우, 이통사에서 제안하는 이런 일들은 Major 회사로 갈 수 있는 중요한 factor 이므로, 절대 거부 할 수는 없다.. 적어도 윗선에서 사업적 의미로 볼 때는. 따라서, 이걸 잘 활용하되, 매출로 이끌 수 있는 사업적, 기능적 아이디어가 서비스 기획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사장의 아이디어는 무시하지 말고, 숫자 근거를 대서 거부 하라.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숫자 data 의 위력이다. 예를 들어 미팅/채팅 서비스의 경우, 요즘 SNS 가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으므로, 쉽게 미팅/채팅 서비스를 하자고, 어느 사장이나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발상이다.
  실제 모바일 미팅/채팅 서비스는 몇년째 수익이 떨어지고 있고, 이는 숫자 데이터로 표현이 가능하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은 두번째 문제다. 시장성이 없는 것이다.
  숫자 데이터로 시장성에 대해서 거부를 했을 때, 그래도 하자 그러면... 능력 없다고 해라. 하는 척 하면 머리만 아프다. 뭐...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 하는 척 하면서.. 질질 끄는 것도 방법이고.. 방법은 많다... 하지만, 성공은 없다는 게 정답이다. )

3. 어떤 부가기능이 생기는 지 보다. 이 상품을 어떻게 팔 것인지가 먼저다.
  작은 회사에서는 마케팅 기획하는 팀과, 상품을 기획하는 팀이 분리 되어 있지 않다. 기본적인 영업도 해야 한다. 개발 관리, 마케팅 관리, 상품 기획 을 같이 하다 보면, 꼭 한번씩, 이런 저런 기능을 업그레이드를 해서 상품을 멋있게 만들면 고객들이 감동할 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상당히 위험하다. 고객은 단 하나의 기능만을 사용한다.
  100가지의 기능이 있어도 하나의 기능만을 사용하거나 통/폐합 해서 하나의 생각만 한다.
  예를 들어 클럽 5678 을 사용하는 고객은 "이성과의 만남" 기능 만을 사용한다. 거기에 아무리 음악을 넣고, BGM 을 멋지게 꾸며도 소용 없다. 섹시화보 서비스는, 단순히 "보기만" 한다. 거기에 텍스트를 깔아 봐야 "쓸데 없는 부연" 일 뿐이다.
   오히려, 이걸 어디다 어떻게 팔지를 고민하라. 어떻게 광고 할 지를 고민하라.. 모바일 고객은 2번 이상 쓰는 고객이 거의 없다. 첫번째 한번을 잘 유혹해서 .. 팔아라... 그게 무식한 url-SMS 마케팅이 되었건, 메인화면 다이아 존이건... 어떻게든 홍보하라... 그게 남는 장사다.
 
----- 2편에서 계속..---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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