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업'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7.04.09 업로드 에 대한 단상.. by tigger103
  2. 2007.04.03 모바일 영상 서비스의 미래 - 즉흥적이고 전문적인 컨텐츠 by tigger103
  3. 2007.03.22 모바일 영상 서비스의 미래상 - 쉽고 빠른 이미지 검색 by tigger103
  4. 2007.03.12 그래서 뭐...어쩌라고.... by tigger103
  5. 2007.03.05 3. 핵심 가치 by tigger103
  6. 2007.01.04 2. 사용자 위치 by tigger103
  7. 2006.12.22 1. 전략적 위치 by tigger103
  8. 2006.12.21 내가 생각하는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 by tigger103
이제는 너무 친숙해진 말들, UCC, Prosumer, 집단 지성, 등등...

이 모든 말들은 "upload" 라는 단어를 속으로 감추고 있다. 사실 1년 쯤 전에 모바일로 된 미니홈피 서비스를 하나 기획을 했었다. 뭐 사용자들 사기쳐서 돈은 벌긴 했지만, 완전 실패작이다.
문제는 모바일에서의 업로드가 너무 힘들다는 거였다. 그게 제일 중요한 거긴 했지만, 자신들이 생각하는 오픈 일정이 더 중요하다고 밀어 부치는 소위 윗선 들을 깨지 못해서... (아직도 좋은 서비스보다 왜 오픈 일정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그것도 서비스 업체가..ㅡㅡ; ) 일정에 맞춰서 개발만 해서 오픈을 했었다. 결과는 Total 10만회원이 올리는 사진의 양이 하루에 1장 업로드..ㅡㅡ;  10만명이 1장씩 업로드 했단 이야기가 아니라..ㅡㅡ; Total 1장. 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니 컨텐츠가 없고, 볼거리가 없으니, 서비스는 죽고, 죽은 서비스는 사용자가 사용 안하고, 결국에 죽은 서비스가 되고 말았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 인가 보다. 요즘의 UCC 니, wibro 니, HSDPA 니, 이런 것들을 표방하는 서비스 들은 - 전혀 상관도 없으면서 - 업로드 를 사용자에게 "강요" 하고 있는 듯 하다.. 좀 더 양질의 컨텐츠를 올려다오... 올려라.. .올리라뉘까..!!! 그래야 내가 ( 사업자가 ) 돈을 벌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이 대.. 얼른 올려... 올려....

KT 에서도 "업로드를 하라, 업로드를 즐겨라, 다 같이 KT Wibro 업로드 플레이어가 되자" 를 슬로건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근데 내 생각은 사용자에게 왜 자꾸 강요하는지 알 수가 없다.. 강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해서, 사용자가 재미를 느끼게 해 줘야지... 왜 자꾸 강요해서 자기네 돈을 벌려는지.. 떱..ㅡㅡ; 물론 투자 비용이 아깝긴 하겠지만...

정말이지 사용을 강요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을 강요하는, 아니, 무언가 내가 할 수 밖에 없도록 강요하는 무언가는 정말 싫다...
Posted by tigger103
l
오랫만에 쓰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은 이 건으로 쓸 때 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 같다..^^

오늘의 주제는 "즉흥적이고 전문적인 컨텐츠" 이다.

예전에도 비슷한 맥락들의 내용을 포스팅 한 거 같다.. 하지만, 내 생각의 고리들이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변명이라면 뭐 어쩔 수 없고... ^^

이야기를 하기 전에 컨텐츠컨텐츠 디스플레이 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야 할 거 같다. 모바일을 떠나서도, 모든 영상 컨텐츠 서비스의 흐름은 ( 요즘은 좀 다른 형식도 많긴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면에서 봤을 때... ) 컨텐츠 리스트 --> 컨텐츠 내용 확인 --> 상세 ( or 확대 ) 보기 로 흘러 간다. 이 경우 컨텐츠의 내용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컨텐츠 리스트를 거쳐야 한다. 다시 모바일 Device 로 돌아와서, 모바일 Device 에는 그 화면 size 의 한계 때문에 가장 많은 리스트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 사용자에게 가장 적은 클릭을 통해서 가장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 많은 리스트를 보여 주어야 한다. ) 텍스트로 보여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수단이다. 이후 컨텐츠의 내용을 보여 주고, 확대 등의 상세 내용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많은 선택의 조건들 중 살아 남기 위해서는 "컨텐츠의 제목이 가장 흥미로운 컨텐츠"가 되어야 하는 게 일반적인 선택이다.  물론 이것 때문에 모든 포토뉴스나,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섹시코드나 3류 저질 외설 코드로 흘러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ㅡㅡ;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2가지 명제를 갖게 된다. 물론 섹스코드 라는 게 다 안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3류 저질 외설 코드가 더러운 코드는 아니라고 내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그 위에 있는 것이.. "돈을 벌기위해 억지로 하는, 인기를 얻기 위해 억지로 하는 3류 저질 외설 코드는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내 생각에는 그 2가지 명제는 어떤 컨텐츠를 보여 주어야 "흥미로우면서", "자연스러운"- 그것이 설령 3류저질 외설 코드라 할지라도 - 컨텐츠를 보여 줄 것인가 하는 점인 거 같다. 사람들마다 개인적인 관심은 다를텐데 말이다.
거기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것이 "즉흥적이고 전문적인 컨텐츠" 이다. UCC 컨텐츠의 증가로 인해 이 컨텐츠 들은 더 성장을 할 것이다. 휴대용 영상기기 보유의 증가로 인해 이 컨텐츠들은 더욱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아주 즉흥적이고 흥미 위주 인 컨텐츠와, 아주 전문적인 컨텐츠 .. 2가지 타입일 수도 있고 즉흥적이면서 전문적인 컨텐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분류는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3가지의 타입이 다 성장 할 테니까..
현재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소위 낚시꾼 .. 즉 즉흥적이고 흥미 위주인 컨텐츠를 포스팅 해서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려는 사람과, 아주 전문적인 컨텐츠를 포스팅 해서 자신의 블로그의 가치를 올려서 사람들이 찾아 오게 만드는 사람, 그리고 이 두가지를 다 갖고 있는 사람 이렇게 3가지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는게 대세 인것 처럼 내 눈에는 들어온다..^^
블로그 스피어 뿐만이 아니라, 요즘 새로 나오는 상품들도 마찬가지요, 새로 생기는 가게도 마찬가지다.. 점점 사람의 말초적 흥미도 를 자극하는 상품과 아주 품질이 높은 상품으로 점점 2분화 되어 가는 거 같다.
영 상 서비스도 그렇게 흘러가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런 컨텐츠가 어딨냐고 예를 들어보라고 하면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도전 없인 성공도 없는 것이 아닌가? 계속 도전 하다 보면 반드시 나올 것이다. 난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Posted by tigger103
l
얼마전까지 포스트 하던 모바일 영상 서비스의 미래상에 대해서 또 하나의 포스팅 이다.. 너무 드문 드문 하니 뭐 연결 안 시켜도 될 듯 하다.

가끔 생각나면 적기로 했다. - 이런걸 포기라고 하는 것일까...

영상 서비스의 본질을 생각해 보자. 영상 서비스는 고객에게 어떤 결과값을 주는 것일까? 너무 단순한 질문이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고객이 영상 서비스를 보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시각적인 즐거움" 을 얻기 위해서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통한 말초신경의 자극 이니, 감정의 순화 니.. 이런건 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얻고 나서라는 이야기다.

그럼 사람들은 어떤 영상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장르의 영상 비교


각 장르의 영상 을 비교해 보자. 뭐 급조한 거라.. 대충 만들었어도 이해 부탁한다. 어떤이는 첫번째 섹시 영상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고, 어떤이는 예술 영상, 어떤이는 엽기 영상에서 유쾌함과 재미를 느낄 것이다. 왜냐면 사람의 Need 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게 아니므로.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인가? 쉽고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게 답이 아닐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지만, 모바일 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 까지 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하지만, 이때껏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Need 를 너무 섹시영상 쪽으로만 몰아 왔다. 왜냐면 그것만이 쉽게 흥미도를 높이고 돈을 끌 수 있으니까. 섹시 한쪽으로만 몰아가니 검색의 필요성도 그다지 없었다. 하지만 섹시영상 만이 영상 서비스의 전부는 절대 아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CP 에게 예술, 엽기, 섹시, 풍경, 등등 모든 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구매해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상에 대한 검색 서비스를 만들어라. 라는 주문은 불가능 한 주문이다. 세상에 어느 누가 손해를 보며 장사를 하겠는가? 나 같아도 제일 돈 많이 되는 컨텐츠에만 투자 할 것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해답은 UCC 일 것이다.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게 되면 다양한 영상을 제어할 수 없는 양으로 공급할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 이렇게 흘러가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저작권이니.. 뭐니 문제점도 나오고 계속 흘러가겠지?

뭐 이후의 해답은 아직 없는 듯 하다. 아니 이까지만 생각하련다. 하지만 훌륭하신 기획자 님들께서 이 답을 풀어 주실 듯 하다.. 단, 훌륭하신 기획자님들께 단 하나의 부탁만 드리고 싶다. "제발 제가 만드는 컨텐츠 만큼은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내 순수한 마음이 돈으로 짓밟히는 건 너무 싫다.
Posted by tigger103
l
오늘 K모바일에서 3G 기술은 "뛰고" 컨텐츠는 "기고" 라는 글을 봤다. 글의 내용인 즉슨, HSDPA 망을 이용하는 컨텐츠가 안나온다. CP 들은 뒷짐이고, 이통사는 CP를 보조 안해 준다.. 라는 내용인데..

원론적으로 생각을 좀 해 봐야 한다.

1. CP 들은 왜 3G 망에 적합한 컨텐츠를 안 만드는가?
   이는 크게 2가지를 들수 있다.
   1. 해 봐야 매출은 안나오고 비용은 늘어나니까 손해 볼 공산이 크다.
      그래서 MCP 로서 사업을 못 할 바에야. 사용자 늘어나고 나면 하자..
      좀 더 과격하게 설명하자면... HSDPA ? 그래서 우리 벨소리, 게임, 컬러링, 화보, 동영상 매출 늘여 줄 수 있는 방법이야? 다른컨텐츠? 에이 ~ 무슨 소리야.. 우리는 이것도 벅차.. 무슨 다른 형식의 컨텐츠 개발이야.. 그런거 몰라. 똑똑한 사람이 새로운 형식의 컨텐츠 개발 하는 거 봐서 돈돼면, 그 때 이통사 조져서, 우리도 같이 CP 로 들어가지 뭐..)
  2. 뭐 딱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작은 사이즈의 CP 에서 이럴 것이다. 우리 회사는 기존에 벨소리, 게임, 컬러링, 화보, 동영상 매출로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우니, 새로운 컨텐츠는 개발 하긴 해야 겠는데.. 올커니, 3G라...HSDPA 라...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무언가 새로운 비지니스가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인가 보다... 그래 한번 해 보자... 그럼 뭘 해야 하지? 그다음 부터는 진전이 없다. 왜냐구?New Contents 가 그렇게 쉽게 뚝딱 뚝딱 나오는 거면..ㅡㅡ; 2G 에서는 왜 못했을까?
2. 도대체 HSDPA와 컨텐츠는 무슨 관계인가?
    정말이지 나는 잘 모르겠다. 망 속도가 빨라지면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는가?
    얼마전에 Show 관련해서 제안서를 쓸  때 였다. ( 이거 대외비 아닌가 모르겠다..ㅋㅋ )  KTF 에 서  Show 를 마케팅할 아이템이... 프로야구 개막 경기를 사람들이 실시간 중계 하는 마케팅을하자.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앞에서야 뭐 '갑'이니..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추켜 세워 줬다.하지만, 속에 있는 생각은.. 그래서 뭐..ㅡㅡ; 어쩌라구...ㅡㅡ; 누가 미쳤다고, 그걸 생중계 할꺼며.TV보다 뭐가 잼있을 꺼며... 그 3시간이 넘는 데이터 통화료 는 누가 감당 할껀데.... 정액제?그거 중계 하려고, 정액제 까지 들어가며, 궂이 중계 해야해? 에혀..ㅡㅡ; 생각하는 게 초딩 보다 도 못하냐...ㅡㅡ;
안 그러면 할 꺼 없다고? 그건 내 문제 아니고...였다. 정말이지 뭐 어쩌라고...ㅡㅡ; 이다... 유행이라니까....UCC 컨셉만 세우면, 다 되는 줄 아나 부다.. 후우.. 갑갑쓰...

    각설 하고, 도대체 망속도가 빨라지면 무슨 컨텐츠가 나오나?
     망속도가 빨라진다는 말은 초당 전송되는 bit 수가 많아진다는 거고... 그렇다면...
    1. 동영상이 좋아 지겠다.
    2. 제대로 된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겠다.
    3. 많은 양의 정보를 볼 수 있겠다.
    공통점은? 단시간에 많은 패킷을 전송할 수 있다는 거다. 자 패킷 나왔다.. 그러면 또 나오는 소리. 데이터 통화료는? 정액제? 전에도 말했듯이 정액제 한다고 해도, 이통사가 컨텐츠를 다 쥐고,불법 컨텐츠 풀지 않으면, 무선인터넷은 성공 못한다.. 내가 보기에는 이통사가 HSDPA 망에 투자 하는 이유는 패킷 전송량 늘여서 사용자에게 더 많은 돈을 뺏으려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컨텐츠 측면에서만 보자면, 망이 빨라졌을 때 이통사가 바라는 패킷량을 늘이려면 불법 컨텐츠 보급률을 높이는 것 만이, 이통사가 그리도 바라는 빠른 시간에 빠른 매출 확장이 일어난다. 우리나라 웹 사용률이 왜 이렇게 높은가? 불법 컨텐츠 때문이다... 우리나라 웹이 왜 발전하는가? 포르노 때문이다. 불법 영화 때문이다. 불법 S/W , 불법 MP3 다 그거다... 이제는 잊을 때가 됐지만 한번 더 꺼내면, 백지영 포르노가 모바일만 공개 되었을 때 , 그 때 무선 인터넷은 발전한다.
 뭐 내가 적었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문화는 그렇다. 공짜로 보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되었는데 돈 내려면 그 어떤 나라도 마찬가지로 성공 못한다.

주절 주절 했더니 이상한 나라의 결론이 나오고 있다.. 일단 여기서 종료!!
Posted by tigger103
l

3. 핵심 가치

Mobile 단상 2007. 3. 5. 14:05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상을 연재를 해야 하는데.. 그 동안 회사를 옮겨 버렸다.. 덕분에 모바일 영상사업이랑 조금은 멀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이 때까지의 내 know-how 를 지금 남겨 놓지 않으면 3달 내에 다 잊어 먹을 꺼 같다. 해서 좀 열심히 연재 해 보기로 했다.. 따라서, 당분간 안습의 연재 가 계속 될 예정이나, 그것두 게으른 나에게는 오늘 오후 까지의 일정일 지 모른다.

핵심가치

1. 컨텐츠가 아닌 서비스로의 전략적 구조
   얼마전(??? 2달전..ㅋㅋ) 포스트에서 열심히 주절 댔으니 생략 하기로 한다.

2. 자발적 참여를 기초로 하는 기술구조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기초로 하는 기술 구조가 확립 되어야 한다. D/B 도 그렇고 개발 범위도 그렇다.  현재까지의 모바일이 기술 중심적 구조로 흘러 왔다? <-- 요건 아니라는 거다. 누가 자신있게 모바일이 기술 중심의 사업적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가? 현재까지의 모바일 컨텐츠 사업은 전부 "노가다 중심의 기술 구조" 와 "고객을 우롱하는 사기성 중심의 사업구조" 로 흘러 왔다. 세상에 내가 산 제품이 뭔지도 모르고 돈을 지불하고 돈을 지불했는지도 모르는 사업구조는 모바일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겠는가? 훨씬 더 투명하게, 훨씬 더 명백하게, 훨씬 더 기술 중심으로.. 그러면 돈이 안 된다고? 그래서 사업하기가 힘들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들이, 고객이 핸드폰으로 nate 버튼만 누르면 돈 든다는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당장 지금!  적어도 nate 버튼을 누르면 돈이 든다 라는 인식에서 nate 버튼을 누르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3. 비용대비 효과적인 확장성
   모바일이 이때껏 기술 중심의 사업이 아니긴 했지만, 분명히 기술집약적 사업인건 사실인 거 같다. 적어도 wap 이나 vm 을 개발을 해야 컨텐츠를 구성할 순 있긴 하니까. 뭐 이것도 어려운 기술이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만, 그거 할 줄 아는 게 훌륭한 Developer 라고는 말 못하겠다. 어찌되었건, 각론하고, 이제는 매번 생기는 상황에 대해서 노가다로 바꾸고 사용자에게 Refresh 혹은 Re-Download 를 강요하는 구조에서, 매번 생기는 상황에 대한 확장성이 보장되는 구조로의 기술적 진보가 있어야 한다. 어려운가? 하지만 하긴 해야 한다. 개발 기간 좀 더 걸리더라도, 개발 기간 한달 추가가 수정기간 1년을 없앨 수 있다면 그렇게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한달 돈 못벌더라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자...
 
4. Multi-Device 수용
   말 할 가치도 없다. 핸드폰만 모바일인가? PDA 까지만 모바일인가? 무선 인터넷이 적용되어야 할 Device 는 무궁 무진하다. 어렵다고 해서  Device 확장, 시장 확장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 있는 시장이 red ocean 이니 못 팔아 먹겠다고 우는 건 말 그대로 어린아이 투정이다. 기술적 infra 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그럼 그 infra 를 구축하는 사업을 하면 되겠네. 한방에 돈 벌 생각 마라. 1,000만원을 투자하면, 800 만원은 까먹고 200 만원 투자한 걸로 1,200 만원을 버는 게 IT 사업일 수 있다. 모든 모바일 기기는 Visual 한 영상 컨텐츠를 필요로 한다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5. 공동저작, 접합기능
  요즘은 누구나 떠벌리고 다닌다.. Prosumer 의 시대라고.. 사용자가 컨텐츠를 만들고, 또 그 사용자가 컨텐츠를 소비하는 세상이라고. 거기에 잊어서는 안 될 단어가 바로 집단지성이다. UCC 는 떠들지만, 집단지성은 왜 안 떠드는가? Mash-up 은 왜 안 떠드는가? web 2.0 시대의 트랜드는 UCC 만이 아니다. 위키피디아를 잊지 마라, 딜리셔스를 잊지 마라. 영상 서비스에도 집단 지성을 도입하는 사례들은 얼마든지 있다. 유튜브가 단지 UCC 이기 때문에 떴는가? 아니다. 사용자들이 이뤄낸 영상컨텐츠로 만든 집단 지성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하다. 내가 갖고 싶은 정보들은 너무 너무 많으나, 단순히 영상 정보만 해도 너무 너무 많다. 그리고 너무 너무 다양하고, 일반적이지 않으며, 제공수준이 꾸준히 될 수 없는 자료들을 나는 원한다. "모 연예인 공연중 가슴 노출" <-- 이 영상자료.. 나는 원한다. (속물이라고 욕하지마라. 솔직히 원한다...ㅡㅡ; ) 하지만, 저 자료는 일반적이지 않으며, 단발성의 컨텐츠다. 그러면 이 컨텐츠는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컨텐츠는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그렇다.. 사용자들이 집단적으로 올리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단발성으로 접합 하는 것 만이 길이다. 사용자들이 올리게 만드는 방법은?
그건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사람들이 많이 고민해 주겠지....
Posted by tigger103
l
2. 사용자 위치 -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제어
모바일 영상 서비스에서의 사용자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영상 컨텐츠 원론에 대한 이야기부터 접근을 해야 할 듯 하다.

영상 컨텐츠란 무엇인가? 지금 생각하는 그대로다. 사진 & 동영상 이 2가지 형태의 컨텐츠를 영상 컨텐츠라고 한다. 아니, 사진이 영상컨텐츠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다 하더라도 궂이 끼워 넣자.. 왜냐하면, 디지털 카메라 나 핸드폰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컨텐츠는 사진과 동영상 두개 다 이기 때문이다. 이때까지의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공급자가 "돈이 될만한" 사진 or 동영상을 찍어 무선망내에 Display 를 해 두고, 사용자에게 이런거 있는데 어떠한가? 흥미롭지 않은가? 흥미롭다면 우리에게 돈을 내고 이 컨텐츠를 한번 봐라. 적어도 니 지루함이 단시간 동안은 해결될 것이다. 라고 사용자에게 사용을 유도 한다. 무식하게 스팸같은 url-sms 혹은 이동통신사에 영업을 통한 menu의 선점을 통해 사용자에게 사용을 유도해왔다. 사용자들도 처음에는 흥미로웠다. 여자 스타가.. 옷을 훌렁 훌렁 벗고 사진을 찍었다는데. 거기에 혹하지 않을 남자도 있단 말인가? 여자도 흥미로운데.. 하지만 이제 벗을 사람은 다 벗었다.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흥미로운 컨텐츠가 없다. 그리고 왠만한 여자 스타는 벗었다고 해도 만족도가 떨어진다. 공급자가 공급할 수 있는 한계에 온 것이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제는 원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사람들이 왜 사진을 찍고, 왜 동영상을 찍는가? 그리고 그 사진들을 찍어 왜 친구들에게 보여 주는가? 자신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제어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내가 만든 영상을 내가 직접 제어하고, 내가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만큼만 쓰고 싶은 곳에 쓰게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럼 그렇게 해서 돈이 안된다고? 새로운 Biz-Model 이 나와야 한다. 반드시!! 신해철이 100분 토론에 나와서 이통사가 음악 시장을 말아 먹었다는 둥, 개소리를 해 댈 때, 내 개인적으로는 그럼 서커스는?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서커스? 예전에는 동네마다 돌아다니는 싸구려 유랑단이었지만, 이제는 호텔에서 공연하는 어엿한 문화인이 되었다. 전혀 다른 Biz-Model 이 나온 것이다. 음악 시장도, 모바일 서비스도,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Biz-Model 이 나와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는 살 것이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세우지 못하는 사업자는 죽을 때가 왔다.

사용자가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고 싶은 만큼만 사용하게 해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개뿔같은 사업자에게 돈을 막 퍼다 주고 싶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내 데이터는 돈 부담없이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데이터는 그만큼의 존중을 해 주는 그럿이 새로운 모바일 세상에서의 사용자의 위치다. 앞으로는 웹과 왑이 구분이 없어진다. 사업자들이여, 제발 지금의 매출 100만원 아끼다가, 나중에 오게 될 대 혼란의 세월에 무심하게 넘어가지 마라...
Posted by tigger103
l

1. 전략적 위치

Mobile 단상 2006. 12. 22. 00:39
1. 전략적 위치 : 컨텐츠가 아닌 서비스
현재 모든 모바일 서비스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말 그대로 "정보이용료" 를 받는다. 정보이용료라 함은 CP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는 데 지불하는 돈 이란 말이 되겠다. 얼마나 특출난 정보를 제공하기에 정보를 이용하는 데 돈을 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돈인지 모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유선 인터넷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돈을 내라는 건 정말이지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 물론 여기에 벨소리라던지,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화보라던지, 게임이라던지 이런것들은 제외 된다. 하지만 철도 시각을 검색해 보는데 돈을 내라던지, 지하철 노선도를 검색하는데 돈을 내라는 건 정말 부당한 처사가 아닌가 )
현재 컨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모바일 서비스는 점점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돈이 안된다는 거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의 모바일 서비스는 증권에서 시작해 ARS에서 활성화 되었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생각에 아직도 nate 버튼은 "벨소리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 이 대세 인듯 하다. 물론 많이 바꼈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도 사용자의 90% 가 넘는 사람들이 벨소리를 다운로드 하기 위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래프 1. 2005년 9월 한국 인터넷 진흥원 조사 이용 경험 무선콘텐츠(복수응답) ]

그렇다면 이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인가? 현재의 상황이 계속 된다면 "절대로 사용자의 인식은 바뀌지 않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용자는 "돈이 들긴 하지만 벨소리를 바꾸려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너무 벨소리로 특화 되었는가? 그렇다면 영상사업에서만 똑같은 질문을 던져 보자. 사용자는 "여자 연예인의 벗은 모습을 보여 준다니까 혹 해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한다. 배경화면도 있고 동영상도 있지 않냐고? 저 그래프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사용자 수와 매출, 그리고 메뉴 점유도가 이를 대변 해 준다. SKT 의 경우 배경화면 다운로드는 메뉴 1개를 점유하고 있고, 여자들의 벗은 모습은 나머지 6개의 메뉴를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포토쪽 매출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대안은 없는가? 컨텐츠로서는 방법이 없다. 여자연예인의 누드와 섹시 화보 까지 나왔는데, 더 이상 더 강력한 포션이 어디있단 말인가? 이제는 사용자를 만족 시키는 진정한 정보 검색의 장으로서의 무선 인터넷 만이 길이다. 컨텐츠가 아닌 서비스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용자를 만족 시키는 진정한 서비스로서의 영상사업. 사업자가 쉽게 매출을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사용자는 그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사업자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tigger103
l

아래 그림은 내가 생각하는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

뭐 그림은 간단한데, 할말이 많으니 정리를 위해 다음 포스트 부터 하나 하나 끊어서 생각해 보려 한다.
Posted by tigger103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