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쓰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은 이 건으로 쓸 때 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 같다..^^

오늘의 주제는 "즉흥적이고 전문적인 컨텐츠" 이다.

예전에도 비슷한 맥락들의 내용을 포스팅 한 거 같다.. 하지만, 내 생각의 고리들이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변명이라면 뭐 어쩔 수 없고... ^^

이야기를 하기 전에 컨텐츠컨텐츠 디스플레이 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야 할 거 같다. 모바일을 떠나서도, 모든 영상 컨텐츠 서비스의 흐름은 ( 요즘은 좀 다른 형식도 많긴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면에서 봤을 때... ) 컨텐츠 리스트 --> 컨텐츠 내용 확인 --> 상세 ( or 확대 ) 보기 로 흘러 간다. 이 경우 컨텐츠의 내용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컨텐츠 리스트를 거쳐야 한다. 다시 모바일 Device 로 돌아와서, 모바일 Device 에는 그 화면 size 의 한계 때문에 가장 많은 리스트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 사용자에게 가장 적은 클릭을 통해서 가장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 많은 리스트를 보여 주어야 한다. ) 텍스트로 보여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수단이다. 이후 컨텐츠의 내용을 보여 주고, 확대 등의 상세 내용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많은 선택의 조건들 중 살아 남기 위해서는 "컨텐츠의 제목이 가장 흥미로운 컨텐츠"가 되어야 하는 게 일반적인 선택이다.  물론 이것 때문에 모든 포토뉴스나,  모바일 영상 서비스가  섹시코드나 3류 저질 외설 코드로 흘러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ㅡㅡ;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2가지 명제를 갖게 된다. 물론 섹스코드 라는 게 다 안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3류 저질 외설 코드가 더러운 코드는 아니라고 내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그 위에 있는 것이.. "돈을 벌기위해 억지로 하는, 인기를 얻기 위해 억지로 하는 3류 저질 외설 코드는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내 생각에는 그 2가지 명제는 어떤 컨텐츠를 보여 주어야 "흥미로우면서", "자연스러운"- 그것이 설령 3류저질 외설 코드라 할지라도 - 컨텐츠를 보여 줄 것인가 하는 점인 거 같다. 사람들마다 개인적인 관심은 다를텐데 말이다.
거기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것이 "즉흥적이고 전문적인 컨텐츠" 이다. UCC 컨텐츠의 증가로 인해 이 컨텐츠 들은 더 성장을 할 것이다. 휴대용 영상기기 보유의 증가로 인해 이 컨텐츠들은 더욱더 성장하게 될 것이다. 아주 즉흥적이고 흥미 위주 인 컨텐츠와, 아주 전문적인 컨텐츠 .. 2가지 타입일 수도 있고 즉흥적이면서 전문적인 컨텐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분류는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3가지의 타입이 다 성장 할 테니까..
현재 블로그 스피어에서도 소위 낚시꾼 .. 즉 즉흥적이고 흥미 위주인 컨텐츠를 포스팅 해서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려는 사람과, 아주 전문적인 컨텐츠를 포스팅 해서 자신의 블로그의 가치를 올려서 사람들이 찾아 오게 만드는 사람, 그리고 이 두가지를 다 갖고 있는 사람 이렇게 3가지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는게 대세 인것 처럼 내 눈에는 들어온다..^^
블로그 스피어 뿐만이 아니라, 요즘 새로 나오는 상품들도 마찬가지요, 새로 생기는 가게도 마찬가지다.. 점점 사람의 말초적 흥미도 를 자극하는 상품과 아주 품질이 높은 상품으로 점점 2분화 되어 가는 거 같다.
영 상 서비스도 그렇게 흘러가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런 컨텐츠가 어딨냐고 예를 들어보라고 하면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도전 없인 성공도 없는 것이 아닌가? 계속 도전 하다 보면 반드시 나올 것이다. 난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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