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7.03.07 데이터 패킷 요금 정액제 하면, 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될꺼다? by tigger103 4
  2. 2007.03.05 3. 핵심 가치 by tigger103
  3. 2007.01.15 Biz-Model 에서 자유로운 무선 인터넷 by tigger103
  4. 2006.12.21 내가 생각하는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 by tigger103
어제 예전회사에 놀러갔더니, 아직도 데이터 패킷 요금 정액제를 이통사가 밀어 재끼니, 올해는 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될꺼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충격 먹었다. 혹시라도 아주 극히 적은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분 들 중 "데이터 패킷 요금 정액제 하면, 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될꺼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는가?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은.. 절대로 그럴 일 없으니 걱정 마시고,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계속 추진하시라는 거다. 단언컨데 절대 그럴 일 없다..!!

데이터 패킷 정액제를 써야 하는 need 도 없고, 왜 써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거 가입하면, 괜히 돈 더 내는 거 아닌가? 라고 조바심 내는 우리네 문화에선 절대로 그럴 일 없고, 거기에 만약에 모든 사람들이 데이터 패킷 정액제를 통해 패킷을 많이 쓰게 된다면 이통사는 다시 "종량제로의 회귀" 를 주장할 지도 모른다.
아니 회귀도 불가능 하다. 이통사가 아무리 밀어도, 데이터 패킷 정액제 요금 가입자는 많아 질 지 모르나, 트래픽은 절대로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왜? 볼게 없자나.... 벨소리 하나 바꾸기 위해서 데이터 정액 요금에 든다? 요게 사용자들의 생각이다.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들면 핸드폰 요금 싸게 해 준다니까... 가입한다. 요게 사용자들의 생각인 것이다. 라이브벨 하나 다운 받는데 패킷요금 7,000 원 ? 우와... 썅~!! 일단 첫달 가입해서 몇곡 받아 놓고 해지하자. 그런데 잊어 먹었네? 에이~썅! 지금이라도 바꿔야 겠다.. 요게 사용자 생각인 거다..

진정으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되려면, 음성통화망 과 데이터 통화망이 분리 혹은 쌍방으로 이용가능하고 (HSDPA 가 지원 한다지? ) 무선 인터넷 자체는 "상시접속"이 이루어져야 한다. 컴퓨터만 켜면 인터넷에 연결 되어 있듯이, 폰만 켜면 무선인터넷 자체는 연결되어 있고, 여기에 웹 만큼 다양한 정보가 실려야 한다. 나도 네이버를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 지만, naver 가 우리나라 인터넷 시작페이지 의 한 역사를 만들고, 인터넷 활성화의 주력 세력중 하나라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존경하기 까지 한다. 무선인터넷도 naver 같은 걸출한 시작페이지가 생겨야 한다. 대기 화면에 항상 떠 있는 걸출한 시작페이지. 사용자의 돈을 따 먹으려는 시작페이지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무료이며, 수익구조는 전혀 다른데서 많이 벌어서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아주 높은 퀄리티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작페이지!!

누가 할 건가? 상시 접속에 대해서는 이통사 각성해라...!! 알면서 안하는 거 다 안다... 시작페이지는..  CP 들 및 포털들 각성해라...!! 투자 하기 싫은가? High Risk , High Return 이다... 지금 당장 먹고 살 일이 급하다고? 어쩔 수 없지 뭐... 계속 그렇게 사는 수 밖에.... 이 글을 쓰는 나도.. 당장 먹고 살 일이 급해서 모 회사에 월급쟁이 하는 걸 뭐...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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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핵심 가치

Mobile 단상 2007. 3. 5. 14:05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상을 연재를 해야 하는데.. 그 동안 회사를 옮겨 버렸다.. 덕분에 모바일 영상사업이랑 조금은 멀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이 때까지의 내 know-how 를 지금 남겨 놓지 않으면 3달 내에 다 잊어 먹을 꺼 같다. 해서 좀 열심히 연재 해 보기로 했다.. 따라서, 당분간 안습의 연재 가 계속 될 예정이나, 그것두 게으른 나에게는 오늘 오후 까지의 일정일 지 모른다.

핵심가치

1. 컨텐츠가 아닌 서비스로의 전략적 구조
   얼마전(??? 2달전..ㅋㅋ) 포스트에서 열심히 주절 댔으니 생략 하기로 한다.

2. 자발적 참여를 기초로 하는 기술구조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기초로 하는 기술 구조가 확립 되어야 한다. D/B 도 그렇고 개발 범위도 그렇다.  현재까지의 모바일이 기술 중심적 구조로 흘러 왔다? <-- 요건 아니라는 거다. 누가 자신있게 모바일이 기술 중심의 사업적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가? 현재까지의 모바일 컨텐츠 사업은 전부 "노가다 중심의 기술 구조" 와 "고객을 우롱하는 사기성 중심의 사업구조" 로 흘러 왔다. 세상에 내가 산 제품이 뭔지도 모르고 돈을 지불하고 돈을 지불했는지도 모르는 사업구조는 모바일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겠는가? 훨씬 더 투명하게, 훨씬 더 명백하게, 훨씬 더 기술 중심으로.. 그러면 돈이 안 된다고? 그래서 사업하기가 힘들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들이, 고객이 핸드폰으로 nate 버튼만 누르면 돈 든다는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당장 지금!  적어도 nate 버튼을 누르면 돈이 든다 라는 인식에서 nate 버튼을 누르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3. 비용대비 효과적인 확장성
   모바일이 이때껏 기술 중심의 사업이 아니긴 했지만, 분명히 기술집약적 사업인건 사실인 거 같다. 적어도 wap 이나 vm 을 개발을 해야 컨텐츠를 구성할 순 있긴 하니까. 뭐 이것도 어려운 기술이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만, 그거 할 줄 아는 게 훌륭한 Developer 라고는 말 못하겠다. 어찌되었건, 각론하고, 이제는 매번 생기는 상황에 대해서 노가다로 바꾸고 사용자에게 Refresh 혹은 Re-Download 를 강요하는 구조에서, 매번 생기는 상황에 대한 확장성이 보장되는 구조로의 기술적 진보가 있어야 한다. 어려운가? 하지만 하긴 해야 한다. 개발 기간 좀 더 걸리더라도, 개발 기간 한달 추가가 수정기간 1년을 없앨 수 있다면 그렇게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한달 돈 못벌더라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자...
 
4. Multi-Device 수용
   말 할 가치도 없다. 핸드폰만 모바일인가? PDA 까지만 모바일인가? 무선 인터넷이 적용되어야 할 Device 는 무궁 무진하다. 어렵다고 해서  Device 확장, 시장 확장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 있는 시장이 red ocean 이니 못 팔아 먹겠다고 우는 건 말 그대로 어린아이 투정이다. 기술적 infra 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그럼 그 infra 를 구축하는 사업을 하면 되겠네. 한방에 돈 벌 생각 마라. 1,000만원을 투자하면, 800 만원은 까먹고 200 만원 투자한 걸로 1,200 만원을 버는 게 IT 사업일 수 있다. 모든 모바일 기기는 Visual 한 영상 컨텐츠를 필요로 한다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5. 공동저작, 접합기능
  요즘은 누구나 떠벌리고 다닌다.. Prosumer 의 시대라고.. 사용자가 컨텐츠를 만들고, 또 그 사용자가 컨텐츠를 소비하는 세상이라고. 거기에 잊어서는 안 될 단어가 바로 집단지성이다. UCC 는 떠들지만, 집단지성은 왜 안 떠드는가? Mash-up 은 왜 안 떠드는가? web 2.0 시대의 트랜드는 UCC 만이 아니다. 위키피디아를 잊지 마라, 딜리셔스를 잊지 마라. 영상 서비스에도 집단 지성을 도입하는 사례들은 얼마든지 있다. 유튜브가 단지 UCC 이기 때문에 떴는가? 아니다. 사용자들이 이뤄낸 영상컨텐츠로 만든 집단 지성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하다. 내가 갖고 싶은 정보들은 너무 너무 많으나, 단순히 영상 정보만 해도 너무 너무 많다. 그리고 너무 너무 다양하고, 일반적이지 않으며, 제공수준이 꾸준히 될 수 없는 자료들을 나는 원한다. "모 연예인 공연중 가슴 노출" <-- 이 영상자료.. 나는 원한다. (속물이라고 욕하지마라. 솔직히 원한다...ㅡㅡ; ) 하지만, 저 자료는 일반적이지 않으며, 단발성의 컨텐츠다. 그러면 이 컨텐츠는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컨텐츠는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그렇다.. 사용자들이 집단적으로 올리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단발성으로 접합 하는 것 만이 길이다. 사용자들이 올리게 만드는 방법은?
그건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사람들이 많이 고민해 주겠지....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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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에서 영상 서비스의 미래를 이야기 하다가, 잠시 이야기를 옆으로 돌려 볼까 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에 있겠다. 어떻게든 사용자들한테 사기를 쳐서 "화폐"라는 가치를 얻어 내는 것, 특히 무선 인터넷사업에서는 어떻게든 "화폐"라는 가치를 사용자가 "동감하여" 혹은 "모르고" 지불하게 하는 것 이 기업의 목적이었다. 2004년 까지만 해도, 최대한 사용자가 지불하는 화폐가 얼마나 되는지, 왜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고" 지불 하게 하는 것이 목표 였다. 적어도 내가 회사에 성과 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2년, 특히 스타섹시화보, 스타누드화보 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진듯 하다. 뭘 어떻게 해도 돈 내야 한다. 라는 인식이 완전히 굳어진 듯 하다.
하여, 사람들의 관심은 내가 원하는 정보에 대한 가치로 돌아섰다. 적어도 나만 해도 항상 이용요금안내를 읽어 보고, 정보를 얻게 된다. 예전에는 50원, 100원 의 푼돈 이었지만, 이제는 2,000원 3,000 원 의 거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 까딱 잘못하면, 매월 나도 모르는 사이에 3,000원씩 빠지는 Biz-Model 도 부지기수다. )
이런 형태의 Biz-Model 에서 모바일 기획자들이 생각하게 되는 건, 사용자들은 돈을 안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주면서, 우리는 돈을 벌 수 있는(그것도 많이) 방법이 없을까? 이다. 그 예전에 유선 인터넷 사업자들이 하는 고민을 이제서야 하는 것일까? 어려운 고민들에 들어갔다. 그 이후로 무선인터넷 시장은 정체기 이다..
몇일전 상상플러스를 보니 8명이 다 같이 받아쓰기를 하는데, 한명이 한글자라도 틀리면 누가 틀렸는지는 안 가르쳐 주고, 다 같이 틀린 걸로 해 버리는 코너가 있었다. 아무리 해도 계속 틀려서, 결국에는 한단어씩 맞았는지 틀렸는지 맞춰 가며 맞췄었다.
이 문제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한다.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 추정은 되나, 확신도 없고, 다 모르는 것이다. 그냥 다 틀린게다. 사용자들한테 돈도 안받으면서, 제대로된 정보를 주고, 기업은 돈을 벌수 있는 방법 이 3가지 조건을 한번에 어떻게 다 맞추나, 물론, 그걸 해 내야 1등 기업이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조금씩이라도 접근을 해 봐야 할 듯 하다... 먼저, 사용자들은 돈을 내지 않는 서비스 , 그리고 제대로 된 정보를 주는 서비스, 그렇게 해서 사용자들이 많이 확보가 되면, 여전히 사용자들은 돈을 내지 않으면서 기업이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씩 하자. 그리고 적어도 사용자는 Biz-Model 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많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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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내가 생각하는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영상사업의 미래

뭐 그림은 간단한데, 할말이 많으니 정리를 위해 다음 포스트 부터 하나 하나 끊어서 생각해 보려 한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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