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1 GP in Hongkong 최홍만 vs 개리 굿리지

일단 홍만이 몸이.. 격투기 선수 스러워 졌다. 인터뷰에서도 웨이트 보다는 스파링 위주로 했다고 하더니, 실제로 격투기 선수 스러워 졌다.. 몸이..
두번째로 펀치를 빼는 속도가 좋아 졌다. 원래 펀치라는 게, 미는 속도 보다 빼는 속도가 중요한 법, 끊어 치는 기술이 많이 늘었다.. ( 하지만 아직 완성되었다고 하기에는 많이 미숙하다.. ) 아직도 훅은 끊어 친다기 보다는 밀어 치는 느낌이 많다..
세번째로.. 니킥은 장족의 발전이다. 언론에서 '최홍만의 주무기 니킥'이라고 떠들어 대서 거기에 부담을 느낀 건지,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단순히 상대방의 머리를 누르면서 얼굴에 무릎을 갖다 맞추던 수준에서, 무릎에 파워가 생기고, 무릎을 내지르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정말 대단한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직도 커버라던지, 스텝의 미숙함은 여실히 눈에 보인다. 게리 굿리지가 반항한번 못해보고 끝나서 그렇지, 맷집 좋고 반항 많이 하는 마크 헌터 나, 마이티 모 식의 선수들한테는 아직은 먼 거 같다.
그래도..^^ KO 는 정말 축하 해 줘야 한다.. 게리 굿리지가 누구인가? 이종격투기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 아닌가.. 그 사람을 KO 시켰다는 건 정말 축하할 일이다.
Congraturation 홍만 초이~~!!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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