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1 GP in HongKong 에서 박용수와 무사시가 붙었다.. 뭐 어차피 지는 경기 이고, 무사시 혹은 후지모토 유스케를 World GP Final 에 올리기 위한 대진 이긴 했지만, 초반 로블러 땜에 쓰레기 게임 되어 버렸다.
내가 느낀 그대로만 적는 다면, 박용수는 잘 한 거 같다. 고의로 로블러를 한 것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했고, 키 큰 넘이 작은 넘에게 로우킥을 날리면 분명히 나오는 게 로블러 일텐데... 그 노련하다는 무사시의 반응이 오히려 더 수상스러울 따름이다. 그 키랑 연습을 하루 이틀 하고 온 것도 아닐텐데 말이지... 아님 박용수는 게임의 대상이 아니라 무시 때리고 연습도 안한 건가? 박용수의 단 한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쓰러질 때 너무 철퍼덕 쓰러져서, 가오 상했다는 거 정도 일까나?
그 노련하다는 무사시 님께서는 게임 끝나고 쓰러진 상대한테 뭐하는 짓인지.. 레벨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가서 일으켜 주지는 못할 망정. 저 쓰레기 같은 경기 매너는 또 뭐란 말인지.. 무사시가 아니고 상대가 바다하리 였다면 원래 그런 넘이니까 인정. 그렇게 깔끔한 척, 부자 파이터 인척 하시는 무사시님께서 뭐하는 짓인지... ( 빈정..빈정.. )
어쨌든 오늘 행동 땜에 향후 K-1 에서 안그래도 요즘 별로 안 좋은 무사시 가오가 졸 상할 꺼 같다는 예상이지만, 모르긴 하다.. 일본인 파이터니..^^ 마사토에게 게임 매너는 좀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박용수는 어쨌든 오늘 한 건 했다.. 이름 충분히 알릴 만큼 알렸다... 악역이든 선역이든 뜨면 그만이니까.. 로블러 파이터 박용수 !!! 좋을래나... 나중에 놀리면 맞을래나? ㅋㅋㅋ
Posted by tigger103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