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IT 소식들을 접하다 보면... 참...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제일 당황 스러운 경우는 항상 무료로 쓰고 있는 걸 유료로 돌리려는 시도 이다. 딱히 매출이 더 이상 나올 데가 난감하고, 매출 목표는 있으니... 아이디어라고 내는 게.. 사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을 '어이없는 명분' 을 갖다 붙여서. 유료화 하려는 시도들 이다.

프리챌은 클럽을 유료화 하려다가, 지금의 싸이월드가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게 해 줬다. 다음은 온라인 우편제 를 시도 했다가, 다음의 웹메일 독점을 다른 회사들에게 너무나 많이 넘겨 줬다. 이제 그 전철을 다시 한번 KT 가 밟으려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 의 공유기 이용 제재 조치다.. 추가 PC 1대는 사용 가능하나. 2대 째 부터는 사용대당 5천원 이다... 집에서 데스크탑 내꺼 하나, 다른 가족꺼 하나 쓰고, 노트북 1대 더 쓰면 제재 들어간다. 물론 나는 동네 케이블 회사에서 제공하는 광랜을 쓰기 땜에 상관은 없지만. - 빅박스 광랜 인가? 100 메가라는 허울 좋은 소리 지만, 그 정도까지 속도는 절대 안나온다. 하지만, 그래도 광랜이라, vdsl 보다는 2~3배 빠르기에,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다. -

일단 나만 해도, KT 쓰다가도, 공유기 사용 대당 5,000 원 받으면, 바로 옮긴다... 궂이 다른 회사들 보다 아주 빨라서 좋은 것도, 안정적이라 좋은 것도 아니지 않은가. 거기에 5,000 원을 더 받겠다고? 정말 헛돈 나간다는 생각 말고는 안 들꺼 같다.

이 삽질이... 물론 매출 목표에 대한 압박일꺼라는 예상... 눈에 보인다. 매출 압박을 받다 보니, 나온 생각이 저 따위 일 꺼고... 거기에 대해서 지금 몇명의 사용자가 저런식으로 쓰고 있으니, 매출은 이만큼 늘어 날 꺼라고 프리젠테이션 했겠지? 임원진의 눈에는 '그래, 저런식으로 PT 하란 말야...매출 상승 방안 말이야!!' 라고 했겠고? 

KT 의 기업 이미지와, 매출의 상승 둘 중에 뭐가 더 중요한지... KT 는 생각 좀 해 봤으면 좋겠다. 고속 도로 도로비를 기분 좋아라... 고 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근데.. 지금은 A와 B 의 2개의 고속도로가 있는데,  이 때 까지는 A,B 두 고속도로가 모두 출발지 --> 도착지 1번만 내다가...A고속도로는 순환로를 한번 지날 때 마다 돈을 또 받자 라는 내용이다. B 고속도로를 타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말이지...

제발... 생각 좀 하고 살아라...ㅡㅡ;;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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