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를 아는 지인들이나, 이 블로그를 읽어 오신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시겠지만,
나는 적어도 "필드"에서 뛰는 사람인 건 확실하다..^^

이통사가 돈을 벌어야, 회사도 돈을 벌고, 회사가 돈을 벌어야, 내 연봉도 올라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통사가 너무 싫다. 슈퍼갑이라고 뻐기는 건 어떤 사업에서건 볼 수 있는 광경이겠으나, 도대체 지네가 왜 슈퍼갑인지 모르겠다. 지네가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망하나 빌려주는 거 뿐인데. 내 블로그의 슈퍼갑이 KT adsl 은 아니지 않냔 말이지.
왜 무선 인터넷에서 내 블로그를 오픈하려면, 슈퍼갑인 이통사의 허락을 받아야 하냔 말이지. 그것도 엄청난 로비를 해 가면서, 빌어가면서 오픈해서, 수익 안나면 짜르고..ㅡㅡ; 이건 횡포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만약 내가 대기화면 솔루션을 개인적으로 개발 하면, 내 폰에다 올릴 수 있을까? 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현재로선 불가능 이다. 이게 왜 안되어야 하는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통사에서 싫어라 하기 때문에 안된다. ( 예시다.. 이렇게 저렇게 굴려 보면 답이 있을 법도 하다..ㅋㅋ)

어쨌든 나는 무선 인터넷의 주인이 이통사 인게 싫다.. SKT 도 KTF 도 LGT 도 KT 도 딱.. 망사업만 했으면 좋겠다. 망대여 사업만 하고, 거기에 대한 Fee 도. 월정액이든 뭐든 그렇게 받고. ( 종량제는 거부 한다! ) 딱 그랬으면 좋겠다. 핸드폰은 삼성 맘대로, LG 맘대로 만들고, 그 핸드폰은 이통사 망을 타고, 내부에 컨텐츠는 컨텐츠 회사 맘대로 만들고 했으면 좋겠다.

과연 우리나라 공무원 들은 ..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나 알까? 여러 열심히 일하시는 공무원들께는 미안하지만, 윗선에서 놀고 계신 분들은 특히, 꼭 찝어 정통부에서는. 이게 무슨 말을 하는 건지나 아는 지 궁금하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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