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정치 이야기 하기 싫어하지만, 나도 정치 성향이 있긴 하나 보다.. 어제 지인과의 이야기 중에, 자신은 자신의 표를 낭비하면 안되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누구를 찍어야 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어이 없는 기분으로 포스팅 한다.

나라 망치는 길 1순위

1. 대통령 선거 ( 국회의원 선거 )에 자신의 표를 낭비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될 것 같은 사람을 찍는다.
    - 이런 거를 방송에서 이야기 하면 한명의 후보 까먹기 로 난리 나겠지? 하지만, 절대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 내가 충분히 고려 해서, 가장 나라를 잘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찍어야 한다. 대통령이란 임기 동안 우리나라에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냐에 따라 어떤 산업군이 발전하기도, 쇠퇴하기도 한다.
      깨끗하고, 덜 깨끗하고는 둘째 문제다. 요즘의 세태는 세상에 깨끗한 사람 하나 없고, 주머니의 모든 먼지가 다 털리기 때문에 그 누구도 100% 깨끗할 순 없다.

2. 찍을 사람이 없으니, 가장 될 것 같은 사람을 찍는다.
    - 아무도 못 찍겠으면 차라리 기권하는 게 맞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국민 투표에, 몇 % 이상이 투표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재선거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차라리 기권하는 게 나의 생각을 국가에 이야기 하는 것이다.
      국민 투표는 국민 개개인의 생각을 국가에 어필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절대로 대충 하면 안된다.

3. 대통령은 국가의 절대 권력자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대한 민국은 입헌 민주 국가 이다. 왕국이 아니다., 대통령국은 더더욱 아니다.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 행정 및 군사의 수장일 뿐이지, 대한 민국의 절대 권력자가 아니다.
   - 다시 한번 강조 한다. 대통령은 그다지 힘이 없다.


- 솔직히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면,  건설업은 무지 부흥하겠지, 리베이트가 활성화 되면서, 예전 방식의 공공 건설이 부흥하고, 실업률은 줄어 들겠지,.... 하지만, 요즘 취업률이 낮은 게 정말로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이 안되는 것일까?
   3D 업종의 공장에 한번만 가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사람 못 구해서 안달이다. 계약직이라서 취업이 불안하다고? 3D 쪽 업종은 경력이 조금만 있어도, 누가 회사를 그만 뒀다는 소리만 들리면 여기 저기서, 제안이 들어와서 골라서 들어간다.
   남들처럼 관리만 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일 안하고, 기름때 안 묻히고, 돈은 많이 벌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취업을 안 하는 것이다. 하기 싫은 것이다.
  그럼 편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하나? 그건 또 아니다. 심시티를 해 봐도 공해 공장이 많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잇고, 그래야, 도시가 성장한다. 그 딜레마를 그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결국에 건설업만 부흥 시키고, 중공업 부흥 시키고, 다른산업들 ( 특히 IT ) 은 오히려 더 뒤로 한걸음 물러서게 하고, 임기를 마칠 것 같다.
   어제 100분 토론도... 반박하고 싶은 게 딱 1분에 1개씩 100 개 정도 나와줘서, 고맙다.
   그래서, 나는 그 분께서 대통령이 되시는 걸 반대 한다. 이건, 다른 어떤 후보를 지지한다 가 아니라, 그분만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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