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한 내 생각을 적는 마지막 글이 될 듯 하다..

내 생각은 너무 단순한 거 같다.. 아버지 시대 사람들과의 교육이 달랐고, 사상의 기초가 다르다. 그래서.. 너무 다르다.. 그래서 그 차이점을 적어 보려 한다.
어르신들의 말 대로 위험한 생각일까?

1. 국가에 대한 충성?
   그거 필요한 건가? 내가 국가를 위해서 일해야 해? 왜? 국가 위기 상황도 아니고...
   전쟁중은 맞지만 휴전한지 50년이 넘었고, 이게 전쟁중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
   뭐 그런건 잘 모르겠고, 난 이런 평화 시기에.. 국가에 대한 충성? 별로 .. 뭐...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건 와 닿는데..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나를 희생?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 따라서 국가에 충성하는 후보... 내 기준 가치가 아니다.

2. 민주주의를 수호?
   민주주의? 그 따위 꺼는 개나 주라 고 해라... 사회주의? 것두 마찬가지..
   좌파 빨갱이? 수구 우파? 다 개 주라고 해라...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ㅡㅡ;; 이데올로기 시대냐? 북한도 먹을 거 타령하고, 남한도 먹을 꺼
   타령하는 시대다... 더 이상의 이데올로기 문제 논의는 다 개 줘라...

3. 북방 한계선?
   1,000 년후의 역사가 평하길.. 우리가 지금 논하고 있는 북방한계선 문제? 웃기지 않을까?
   그냥 민족이 분열된 시기가 아닐까?
   - 이것도 내 기준 가치가 아니다.

4. 깨끗한 후보?
   대한민국의 법은... 사회 약자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지킬 수 밖에 없고, 사회적 강자가 되려
   면 반드시 지키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다.. 아니 법을 지키지 않는 게 아니라.. 법의
   가장자리에서 선을 걸어 가야 하는 것이다... 조금 넘으면.. 돈 벌거나 성공한다.
   도대체 누가 깨끗하단 말인가.. 대한민국의 법에 맞춰서 털어서 먼지 안나올 사람 하나도
   없다..

5. 그렇다면 내 기준 가치는 무엇인가?
    1. 경제 문제
        - 70년대로 돌리지 마라...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농업 --> 수공업 ( 건설 )
        --> 중공업 으로 발전해 왔고, 이제 첨단 산업으로 발전 해야 한다....
       다들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그래 알겠다... 하지만, 첨단 산업 마저도 굴뚝 공장과
       똑같은 개념으로 보고... 생산자를 늘여서 생산품을 만들면 소비자가 소비를 하고,
       하도급과 납품을 하는 개념으로 보는 후보들이 있다.. 이런 생각하는 후보들 다 제외~!
    2. 투명성 문제..
       후보는 안 깨끗해도 된다... 하지만, 꼭 해 줬으면 하는 게 있다...
       룸싸롱 영업 , 수위계약, 기존세력권의 선점 <--- 요 3개만 없애 줬음 좋겠다.
       1) 기존 세력권의 선점...
          예를 들면, 조.중.동 께서... 청와대 특종을 먼저 알 수 있는 시스템 요거 없어졌음
          좋겠다. 모든 인터넷 신문들도.. 같은 조건으로 기자 간담회를 듣고, 들은 내용을
          기사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기업 특혜 따윈 없어졌음 좋겠다는 거다.
       2) 수위 계약
          이거 중소기업 힘빠지게 하는 대표적인 거다.. 열심히 제안서 써서 넣었더니, 알고
          보니 업체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뭐하러 하냐...ㅡㅡ;; 그 시간에 다른 거 고민해
          야지...ㅡㅡ;; 이거 없앨 수 있는 대통령이 었음 좋겠다
       3) 룸싸롱 영업
          내 예상에 룸싸롱 영업 없어지면... 많은 것들이 달라 진다. 조폭은 경제적 기반을 잃
          게 되고, 제안에 대한 평가는 점수화, 수치화 되어서 공정해 지며, 회사의 쓸 데 없는
          비용은 줄어 든다. 지금도 룸싸롱 영업 없애기 위해서 이상한 법제도들 많이 만든거
          안다. 하지만 그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니란거, 어르신들도 아실 꺼다.
          나는 모르지만, 어르신들은 다 아실 꺼다..
     3. 노동 문제
        야근 안했으면 좋겠다.. 야근 한다고 열심히 일하는 거 아니지 않은가?
        딱 1가지다... 야근 안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같은 후보, 그 사람을 나는
        뽑고 싶다. 참고적으로 현대 건설 애들 졸라 불쌍하다.. 특히 현대 건설 하청일 하는
        애 들은 더 불쌍하다....
     4. 평등 ( 빈부 격차 )의 문제
        내가 속한 세대는 절대적 평등을 배우면서 상대적 평등을 배웠다. 상대적 평등이 더
        어렵고 중요한 가치라고 배웠다.
        요즘의 사람들의 평등에 대한 생각은 " 내 친구는 연봉 1,000 만원 받는데.. 나는 연봉
        900 만원 받아서 쪽팔린다. 물론 다른 더 힘든 사람은 100만원 받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내가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왜 이럴까? 연봉 1,000 만원이랑 900 만원 차이가 뭐라고...
        문화의 문제다... 1등을 향한 끊임 없는 욕망... 1등이 아니면 다 실패자인 문화...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한 사람 모두가 자신이 성공했다고 여기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대통령을 뽑을 것이다.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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