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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3 명절 KTX 철도표 예약 by tigger103

서울로 올라온지 7년째.. 부산 <---> 서울 간 민족의 대이동을 하고 있다..

첫 2년간은 아버지가 아시는 여행사를 통해 어렵지 않게 표를 구할 수 있었으나, 매번, 기차는 무궁화 이거나, 혹은 내가 원하지 않는 시간대 ( 내려가는 시각 : 새벽 6시...ㅡㅡ;; 올라오는 시각 : 밤 11시 ... ㅡㅡ;; )의 표를 구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아버지가 사업을 정리 하시면서, 여행사와의 관계도 자연스레 끊어졌고, 첫 2해는.. 명절 기차표 언제 예약 하는지 노심초사... 시간 나면 철도청 사이트에 자연스레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기를 2년 자연스레 명절 표 끊는 법을 익히게 되었다..

일단 철도청에서 말하는 예약시간에 예약을 하는 건... 무리다.. 사이트 동시접속 수도 많고, 거의 30분 만에 다 매진 된다. 이 때는 사람들이 일단 많이 끊고 보는 것이다. 내 친구도 해 줘야 하고... 뭐.. 같이 내려갈 가족, 등등..

그럼 언제 표를 끊어야 하느냐... 일단... 표 끊는 방법은 방법이지만, 가정을 해야 할 게 하나 있다. 나는 이런 식으로, 2명 이상은 끊어 본적이 없으니... 동행이 3명 이상 되는 분은 이런 식으로 끊는 걸 자제해 주길 바란다.. 왜냐면 막장 표끊기 방법이기 때문이다. ( 이렇게 해서 못 구하면 못 내려 가고 못 올라 온다...ㅡㅡ;; )

각설하고, 언제 표를 끊어야 하냐면 추석 근방의 3일 동안의 새벽 6시... 이다. 제일 정확하게 효과가 좋은 건 당일 6시 이나, 혹시라도 못 끊을 수 있으니, 추석 3일 전부터는 표 끊을 때 까지 새벽 6시에 한번씩 들어가 보는 걸 잊지 마시라.. 왠지 희한하게 새벽 5시 30 분 ~ 6시 반 까지는 예약 할 수 있는 표가 몇장 ( 심지어 200 장 까지도 봤다.. ) 생긴다. 그 이후는 무리다.. 포기 해라..

오늘도 부산 --> 서울로 올라오는 표 2장 구했다.. ( 울 동생 델고 내려 가야 한다..ㅡㅡ;; 올라 올 때 표는 안 구해 놨었는데.. 오늘 구했다... ) 마음 편하게 내려 갔다 와야 겠다..

추석 때... KTX 타시는 분들..애기들 관리 좀 부탁 드리구요...^^ 노트북은 반드시 이어폰을 꽂고 켜 주세요.... 부탁 드려요...

Posted by tigger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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